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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rciser

힘들지만 해야 한다.. 당연한 것은 없기에...

by ChangeFit 2026. 6. 19.

 

 

당연했던 것이 당연하지 않게 되었을 때

 

한쪽 다리로 중심을 잡으며 하는 변형 운동을 해보면서 운동의 힘듦을 다시 한번 느꼈다. 동시에 내 몸의 문제점도 더 확실하게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알게 된 만큼 더 큰 부담도 느껴졌다. 운동을 하면서도 "왜 몸이 아파서 이런 고생을 하고 있을까" 하는 후회와 아쉬움, 속상함이 밀려왔다. 그래도 이미 알게 된 이상 해야 한다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사람은 몸이나 마음이 아프면 생각보다 쉽게 약해지는 것 같다. 아프기 전에는 너무나 당연했던 일들이 아픈 뒤에는 결코 당연하지 않은 현실이 된다. 그 현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은 쉽지 않지만, 결국 매일 나 자신과 싸워가며 적응해야 한다.

그래도 생활은 계속되어야 한다. 이렇게 살 수는 없다는 생각에 오늘도 운동을 하러 향했다. 그리고 한쪽다리로 버텨보는 도전을 이야기 해보려 한다.

 

한쪽식 근력운동하기

 

 

 

한쪽 다리로 버틴다는 것의 어려움

 

두 다리로 서서 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한쪽 다리로 균형을 잡으며 운동하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다.

운동을 하면서 순발력 역시 결국 기본적인 근력에서 나온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운동 중 여러 번 휘청거렸기 때문이다. 균형을 유지하는 힘이 부족하면 몸이 순간적으로 반응하는 능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몸으로 느꼈다.

혼자 힘으로 버티기 어렵다면 손잡이라도 잡고 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손상된 왼쪽 다리 신경은 아직 회복이 필요한 상태지만, 상대적으로 상태가 좋은 오른쪽 다리의 감각을 기억하며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쪽 다리를 공중에 띄운 상태에서 다른 한쪽 다리의 힘만으로 버틴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았다. 하지만 힘든 만큼 운동 효과는 분명했다. 다리가 심하게 떨릴 정도로 힘들었지만 몸은 균형을 잡기 위해 계속 근육을 사용하려고 했다.

특히 이 운동은 단순히 다리 힘만 필요한 것이 아니었다. 복부와 허리에는 적절히 힘을 주고, 상체는 불필요한 긴장을 빼야 했다. 뒤로 뻗은 다리는 편안하게 유지하면서 스트레칭도 함께 이루어져야 했다.

결국 몸 전체의 균형이 맞아야 제대로 된 자세가 나온다. 운동을 하면서 자세가 왜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양쪽 10개씩, 총 40개 정도를 반복했을 뿐인데 땀이 비 오듯 흘렀다. 운동은 무조건 힘들게 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힘듦은 필요한 것 같다. 근력 운동을 할 때 목표 횟수를 채운 뒤 몇 개를 더 반복해야 근육이 성장한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말이다.

몸이 힘들어도 그 과정을 견디며 조금씩 발전하는 것이 운동의 본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조금씩 해내보자

 

아직은 부족한 점도 많고 힘든 순간도 많다. 운동을 할 때마다 내 몸의 약한 부분들이 드러나고,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는 것이다. 한 번에 크게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조금씩 근력과 균형을 키워간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운동은 결국 어제의 나보다 조금 더 나아지기 위한 과정인 것 같다. 힘들었지만 오늘도 해냈고, 그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해보려 한다. 내 몸을 위해서, 그리고 더 건강한 일상을 위해서 말이다.

오늘도 끝까지 해낸 나 자신을 칭찬해 본다.